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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관리3

열심히 하는데 성과가 없는 이유, 속력(Speed)와 Velocity(속도)의 차이 우리 팀 정말 바쁩니다. 다들 야근하고, 회의는 줄을 잇고, 메신저는 쉴 틈이 없어요. 그런데 분기가 끝나고 돌아보면 묘한 질문 하나가 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디까지 온 거지?" 이 답답함의 정체를, 물리학 단어 두 개가 정확히 짚어 줍니다. 바로 Speed와 Velocity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바쁜 것과 나아가는 것은 전혀 다른 일입니다. 그리고 그 둘을 가르는 것이 바로 리더의 자리입니다.Speed와 Velocity, 영어에서는 구분하는데 우리는 뭉뚱그리는 말물리학에서 이 두 단어는 분명히 다릅니다. Speed(속력)는 얼마나 빠른지, 크기만을 나타냅니다. 방향은 없습니다. 반면 Velocity(속도)는 크기에 더해 '어느 쪽으로'라는 방향까지 품은 개념입니다.흥미롭게도 한국어에서는 둘.. 2026. 7. 2.
부서 간 협업 잘하는 법 -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 좋은 영화 한 편은 두 시간짜리 오락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집중해서 보면, 그 안에 우리가 매일 출근해 마주하는 직장 생활의 풍경이 고스란히 들어 있습니다. 올해 3월에 개봉한 영화, 가 그렇습니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처럼 보이지만, 이 영화는 사실 '일하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그래서 앞으로 닷새에 걸쳐, 이 영화 한 편으로 직장 생활을 다섯 조각으로 나누어 들여다보려 합니다. 첫째 날은 협업, 둘째 날은 큰일 앞에서 위축되는 평범함, 셋째 날은 일의 의미, 넷째 날은 신뢰, 그리고 마지막 날은 나만의 전문성입니다. 한 편의 영화가 직장인의 다섯 가지 고민에 어떤 답을 건네는지, 오늘 그 첫 번째 이야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그런데, 오늘의 주제는 협업입니다.분명 자기 일은 다 끝냈는데,.. 2026. 6. 15.
팀장 리더십 - 디렉팅과 감시의 차이, 팀원 성과를 가르는 결정적 기준 팀장이 팀원에게 일을 맡기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목적과 방향을 먼저 설명하고 판단의 기준을 공유하는 방식, 그리고 결과만 요구하며 진행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겉으로는 둘 다 '관리'처럼 보이지만, 팀원이 경험하는 현실은 전혀 다릅니다. 전자는 성장을 만들고, 후자는 소진을 만듭니다. 이 두 가지 방식의 차이를 한 단어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디렉팅(Directing)과 감시(Surveillance)입니다.디렉팅이란 무엇인가? - 방향을 주는 것과 감시하는 것의 차이디렉팅은 단순히 할 일을 알려주는 것이 아닙니다.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어떤 결과물이 필요한지, 그 판단의 기준은 무엇인지를 팀원과 함께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반면 감시는 목적 없이 경과를 추적합니다. "언제까.. 2026.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