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위임3 AI 시대 팀장의 차별화, 실행보다 판단의 기준에 있습니다. 이 글의 핵심은 이렇습니다.AI는 실행을 넓게 보조합니다. 팀장은 판단의 기준을 세웁니다. 좋은 팀장은 그 기준을 문서와 습관으로 남겨 팀이 스스로 움직이게 합니다.다들 그러시겠지만, 불가 2 년 전만 해도 늦은 시간까지 시장 자료를 정리하고 제안서 문구를 다듬었습니다. 실행을 잘하는 것이 곧 실력이라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AI가 조사와 초안 작성 역할을 맡기 시작하면서 이상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자료를 만드는 시간은 많이 줄었지만, “그래서 이 건을 진행해야 하는 건가?”를 고민하는 시간은 오히려 늘었습니다.자료가 부족해서 판단하기 어려운 시대와 자료가 넘쳐서 판단하기 어려운 시대는 다를 겁니다. 그리고 지금은 후자에 가깝습니다.AI가 여러 선택지를 빠르게 보여 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정보를 .. 2026. 8. 9. 권한 위임 기준, 팀장이 선을 긋는 세 가지 원칙 위임을 둘러싼 팀장의 실패는 대개 두 방향에서 나타납니다. 하나는 불안해서 모든 결정을 쥐고 있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책임에서 벗어나려고 일을 통째로 넘겨버리는 경우입니다.전자는 팀장을 조직의 병목으로 만듭니다. 후자는 팀원에게 권한보다 책임을 먼저 떠넘기고, 문제가 발생한 뒤에는 “왜 보고하지 않았느냐”고 묻게 만듭니다.권한 위임의 진짜 어려움은 무엇을 맡길지보다 어디까지 맡길지를 정하는 데 있습니다. 앞선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팀장의 차별화는 일을 더 많이 시키는 데 있지 않습니다. 팀원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범위와 반드시 보고해야 하는 조건을 설계하는 데 있습니다.오늘은 제가 해외영업 현장에서 위임의 경계를 정할 때 중요하게 보는 세 가지 원칙을 정리해 보겠습니다.관리자는 팀 몰입도에 큰 영향.. 2026. 8. 5. 팀원에게 위임 잘하는 법, 일 못 맡기는 팀장을 위한 원칙 "이건 차라리 내가 하는 게 빠르겠어." 팀장이 되고도 이 말을 입에 달고 산다면, 여러분은 지금 팀의 가장 큰 병목일지 모릅니다. 못 미더워서, 혹은 설명할 시간에 직접 하는 게 낫다는 생각에 일을 끌어안다 보면, 결국 모든 일이 팀장 책상에서 멈춥니다. 팀장은 매일 야근하는데 팀원은 할 일이 없는 기현상이 벌어집니다.위임을 못 하는 것은 책임감이 아니라 '병목'입니다.일을 놓지 못하는 마음을 책임감으로 포장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팀 전체의 속도를 떨어뜨리는 병목입니다. 오래된 경영 우화 하나가 이를 잘 보여줍니다. 팀원이 "이 문제 어떻게 할까요?"라고 물을 때마다 팀장이 "내가 볼게"라고 답하면, 그 일의 다음 행동이 팀원이 아니라 팀장에게 넘어옵니다. 그렇게 넘겨받은 일들이 쌓이면, 팀장은 자기 .. 2026. 6.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