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급파괴2 수평적 조직 만들기, 우리 조직이 취할 3가지와 버릴 2가지 수평적 조직을 만들겠다며 실리콘밸리식 모델을 통째로 들여오는 사례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방식이 한국의 회사 조직과 팀에서는 자주 헛돕니다. 토양이 다르기 때문이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수평적 조직은 '전부 따라 하기'가 아니라 '취할 것과 버릴 것을 가려내는' 선택의 문제입니다. 오늘은 한국의 회사 조직 취해야 할 3가지와 버려야 할 2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왜 '통째로 이식'은 한국 팀에서 어긋날까?문화적 토양이 다릅니다. 문화심리학자 호프스테더의 권력 거리 지수(PDI)에서 한국은 60점으로, 미국의 40점보다 위계의 불평등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성향이 강합니다. 참고로 독일은 35점으로 한국보다 훨씬 낮습니다. 윗사람의 말에 이견을 다는 일 자체가 무례로 읽히기 쉬운 분위기라는 뜻입니다. 그래.. 2026. 6. 25. 직급 파괴 실험, 한국 기업에서 번번히 후퇴하는 이유 요즘 'MZ세대가 선호한다'는 이유로 직급과 호칭을 없애는 회사가 부쩍 늘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덜 알려진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그렇게 직급을 파괴했다가, 몇 년 뒤 슬그머니 예전으로 되돌린 기업도 적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그 후퇴의 진짜 이유를 짚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호칭만 바꾸고 그 아래 구조는 손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직급 파괴는 왜 시작됐고, 왜 되돌아갔을까?가장 상징적인 사례가 KT입니다. KT는 2009년 말 수직적 기업 문화를 수평적으로 바꾸겠다며, 임원과 팀장급을 제외한 모든 직원의 호칭을 '매니저'로 통일하고 직급 승진제도를 없앴습니다. 그런데 5년여 만인 2014년, KT는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의 5단계 직급과 호칭을 다시 부활시켰습니다.이유가 핵심입니다. 호.. 2026. 6.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