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60 직장에서 예의가 '전략'인 이유: 신뢰 자산의 심리학 직장은 성과를 내는 곳입니다. 친목 모임도, 감정 교류의 공간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예의는 왜 필요한가요? 단순히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예의는 직장에서 가장 저비용·고효율의 신뢰 축적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직장 예의의 심리적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실제로 예의가 조직 내 영향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예의와 친밀함은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많은 직장인이 이 둘을 혼동합니다. "굳이 모두와 친해질 필요는 없잖아요"라고 말할 때, 그 말은 맞습니다. 하지만 예의는 친밀함의 영역이 아닙니다. 예의란 상대를 좋아하지 않아도 충분히 지킬 수 있는 행동 규칙입니다. 아침 인사 한 마디, 대화 중 끝까지 듣는 태도, 이메일 마지막의 감사 표현. 이런 행동들은 친밀.. 2026. 4. 18. 당신은 이직할 때 숫자를 봅니까? - 커리어를 지키는 사람들의 선택 이직이 어렵다는 말을 요즘처럼 많이 듣는 시절이 없었습니다. 채용 공고는 줄고, 기업들은 점점 보수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어려운 시장에서도 이직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숫자를 먼저 본다는 것입니다.이직 실패의 가장 흔한 원인: '느낌'으로 회사를 고른다많은 직장인들이 이직할 회사를 고를 때 브랜드 인지도, 업계 이미지, 주변의 평판에 의존합니다. "그 회사 괜찮다더라", "거기 복지가 좋다더라" 수준의 정보로 중요한 결정을 내립니다. 하지만 이직 후 1~2년 안에 다시 자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이 패턴에서 벗어나지 못한 경우입니다. 이직은 감이 아닌 확률의 게임입니다. 그리고 확률을 높이는 가장 .. 2026. 4. 17. 당신 팀에 '이런 사람' 있나요? - 절대 잘리지 않는 사람의 비밀 자주는 아니지만 뉴욕 타임스에서 보내오는 주말 뉴스레터를 읽고 있습니다. 그중 지난 3월 6일에 받은 'Meet the human mood-lifters'(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사람들을 만나보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읽고 최근 제가 쓴 포스팅에 대한 후속편을 쓰게 됐습니다. 아래 포스팅을 먼저 보시면 더욱 도움이 될 겁니다. 회사에서 조용히 잘리는 사람의 공통된 특징들 - 해고의 신호는 당신보다 먼저 시작됩니다많은 직장인이 “갑작스러운 해고”라고 표현하지만, 사실 조직의 관점에서 그 결정은 수개월 전부터 이미 시작됩니다. 인사 담당자들의 증언과 조직심리학 연구들을 보면, 해고 결정이 내려지wishworks.tistory.com 실력보다 먼저 보이는 것회사에는 유독 같이 일하면 편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 2026. 4. 16. 나는 지금 회사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인가? - 전략 5가지 매년 구조조정 시즌이 돌아오면 어김없이 같은 질문이 반복됩니다. "왜 저 사람은 남고, 나는 불안한가?" 정답은 운이 아니다. 회사가 '없어서는 안 될 사람'으로 분류하는 기준이 따로 있습니다. 그 기준을 알면 전략도 세울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앞서 다룬 '조용히 잘리는 사람의 신호'와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위험 신호를 먼저 점검하고 싶다면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회사에서 조용히 잘리는 사람의 공통된 특징들 - 해고의 신호는 당신보다 먼저 시작됩니다많은 직장인이 “갑작스러운 해고”라고 표현하지만, 사실 조직의 관점에서 그 결정은 수개월 전부터 이미 시작됩니다. 인사 담당자들의 증언과 조직심리학 연구들을 보면, 해고 결정이 내려지wishworks.tistory.com 1. 지시가 .. 2026. 4. 15. 직장 동료가 힘들어할 때, 해결보다 공감이 먼저인 이유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옆자리 동료의 표정이 어둡고 말수가 줄어든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괜찮은지 묻고 싶지만 어디까지 물어봐야 할지 망설여집니다. 그럼에도 용기를 내어 건넨 한마디에 상대가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꺼낼 때, 우리 앞에는 새로운 고민이 생깁니다. "이제 뭐라고 해야 하지?" 이 질문 안에 직장 내 인간관계의 핵심이 담겨 있습니다.우리가 흔히 저지르는 실수: 빠른 해법의 함정누군가 힘들다고 털어놓을 때, 많은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해결책'을 찾으려 합니다. "그 상사, 그냥 무시해." "그 정도면 HR에 얘기해 봐." "나라면 이렇게 할 것 같아." 모두 선의에서 나오는 말이지만, 이 말들이 오히려 상대를 더 외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조언 편향(Advic.. 2026. 4. 13. 회사에서 조용히 잘리는 사람의 공통된 특징들 - 해고의 신호는 당신보다 먼저 시작됩니다 많은 직장인이 “갑작스러운 해고”라고 표현하지만, 사실 조직의 관점에서 그 결정은 수개월 전부터 이미 시작됩니다. 인사 담당자들의 증언과 조직심리학 연구들을 보면, 해고 결정이 내려지기 전 평균 3~6개월 동안 일련의 신호들이 선행된다는 사실이 반복적으로 확인됩니다. 문제는 당사자만 그 신호를 읽지 못한다는 것입니다.이 글에서는 ’조용한 해고(Quiet Firing)’의 전조 증상을 4가지 구조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지금 자신의 직장 내 위치를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제공합니다.1. 존재감이 아닌 배제가 먼저 시작된다 - 회의와 프로젝트에서의 소외조직이 누군가를 정리 대상으로 분류하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신호는 의사결정 구조에서의 배제입니다. 이것은 대개 티 나지 않게 진행됩니.. 2026. 4. 12. 이전 1 ···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