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노쇼3 신입사원 조기 퇴사가 늘어나는 이유, 팀장이 지켜본 3개월 이 글의 핵심어렵게 채용을 마쳐도 3개월 안에 퇴사하는 신입사원들이 있습니다. 이건 채용의 문제가 아니라 '입사 이후' 첫 90일의 문제라는 관점에서, 왜 이 구간에서 이탈이 집중되는지 짚어보려 합니다.지난 두 편에서는 채용의 전단계인, 채용 노쇼와 잠수타기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채용이 무사히 끝나도 안심할 수 없겠죠. 어렵게 뽑은 신입사원이 3개월 안에 그만두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하더라고요. 왜 하필 3개월일까?수습 기간이 보통 3개월인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회사가 신입을 평가하는 기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신입이 회사를 평가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 기간 동안 회사 쪽은 "적응 기간이니 원래 이렇다."고 여기고 넘어가는 반면, 신입 입장에서는 이 3개월이 "내가 여기 계속 있어야 .. 2026. 9. 2. 합격 후 잠수 타는 지원자, 거절인가 회피인가 이 글의 핵심면접까지 통과해서 입사를 하기로 수락해 놓고 말없이 사라지는 지원자들에게는 공통된 심리가 있습니다. 갈등을 피하려는 마음이 오히려 더 큰 문제를 만든다는 점, 그리고 그런 침묵이 결국엔 본인에게 돌아온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언제부터인가 거절 의사를 밝히는 게 왜 이렇게 어려운 일이 됐을까요? 지난 글(채용 노쇼가 반복되는 이유 - 최근 8개월 동안 겪은 일)에서 다룬 노쇼 사례들을 다시 들여다보면, 지원자들이 딱히 나쁜 마음을 품고 그런 건 아니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까울지도 모른다는 느낌이었죠. 왜 침묵을 택할까?심리학에서는 이런 상황을 '접근-회피 갈등'이라고 부릅니다. 쉽게 말하면, 해야 할 일(거절 의사 전달)은 알고 있지만 그 행동이 만들어낼 불편함(상대.. 2026. 9. 1. 채용 노쇼가 반복되는 이유, 최근 8개월 동안 겪은 일 이 글의 핵심Q. 자리 하나 채우는 데 왜 8개월이나 걸렸을까?A. 연봉 테이블 문제도 있었지만, 합격을 수락해 놓고 잠적하거나 입사 전날 말을 바꾸는 지원자들이 반복됐기 때문입니다.Q. 구인난과 구직난이 동시에 존재하는 건 왜일까?A. 회사와 구직자가 서로 다른 기준으로 '준비됐다'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어제 저희 팀의 새 자리 하나가 드디어 채워졌습니다. 이 자리가 열린 게 8개월 전입니다. 즉 한 명 뽑는 데 8개월이나 걸린 겁니다. 그 사이 벌어진 일들을 팀장 입장에서 그대로 옮겨보겠습니다.8개월 걸린 충원, 무슨 일이 있었나?가장 먼저 짚어야 할 건 저희 회사 연봉 테이블입니다. 시장 대비 낮은 편이라 이건 회사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일들이 꽤 있었습.. 2026. 8.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