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1 싫어하는 직장 상사 대처법, 표정이 드러나지 않게 하는 7가지 방법 이 글의 핵심Q. 싫어하는 상사 앞에서 꾹 참기만 하면 될까요?A. 아닙니다. 참는 데 힘을 쓰면 오히려 표정이 드러납니다. 감정을 억누를 게 아니라, 감정이 끼어들 틈이 없도록 미리 정해 둔 방법을 써야 합니다.회의실에서 얼굴이 먼저 굳어 버린 적 있으신가요?상사가 여러분이 한 제안을 놓고 "그건 필드(현장)를 모르는 얘기지"라고 잘라 말합니다. 입은 다물었는데, 얼굴은 이미 반응을 해 버렸습니다. 회의가 끝나고 나서야 깨닫습니다. 반박은 하지 않았지만, 반박한 것과 다름없었다는 것을요.싫어하는 상사를 둔다는 건 드문 일이 아니죠. 갤럽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둘 중 한 명은 커리어 중 상사가 싫어서 회사를 떠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매번 떠날 수는 없습니다. 발령이나 조직 개편처럼 관계 구도가 바뀔.. 2026. 9. 22. B2B 제안서 작성, 회사 소개를 앞에 두면 안 되는 이유 이 글의 핵심부터,Q. 제안서 첫 장에 회사 연혁과 매출을 넣으면 왜 불리한가요?A. 고객사는 그 장을 읽고 우리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읽을지 말지를 판단합니다.Q. 그럼 첫 장에 무엇을 넣어야 하나요?A. "왜 하필 이 회사에 이 제안을 들고 왔는가"에 대한 한 문장입니다.첫 장을 넘기는 데 3초가 걸립니다바이어 앞에 제안서를 놓고 마주 앉아 보신 분은 압니다. 상대가 첫 장을 보는 시간이 얼마나 짧은지를요. 설립 연도, 매출 추이, 생산 거점 지도, 인증서 로고가 빼곡히 들어간 그 장을 바이어는 3초 만에 넘깁니다. 눈이 머무는 게 아니라 손이 먼저 움직입니다.그 장이 잘 쓰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이미 아는 내용이거나, 지금 궁금하지 않은 내용이기 때문입니다.고객사는 이미 우리를 조사하고 왔습니다가트.. 2026. 9. 21. 결론 없는 회의, 상사가 자료를 미리 읽지 않는 이유 이 글의 핵심두 시간짜리 회의가 길어지는 건 상사가 게을러서가 아닙니다.혼자 읽으면 혼자 판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실무자가 바꿀 수 있는 건 회의 길이가 아니라, 그 자리에서 들고 나오는 문장 하나입니다.인크루트가 2025년 직장인 604명에게 회의 문화를 물었을 때, 회의 한 번에 평균 1~2시간을 쓴다고 답한 사람은 24.3%였습니다. 넷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자료를 보내 놓고 "같이 한번 보자"는 연락을 받아 방으로 들어가는 자리는, 그 24.3% 안에서도 유독 길게 늘어집니다.미리 읽고 필요한 부분만 짚으면 십 분이면 끝날 일입니다. 그런데도 첫 줄부터 함께 읽습니다. 상사가 게을러서일까요. 이십 년 동안 그 자리에 앉아 본 제 결론은 아니라는 쪽입니다. 이 자리는 성향이 아니라 구조에서 자랍니.. 2026. 9. 20. 팀원의 동기부여, 회사가 안 해줄 때 팀장이 할 수 있는 일 이 글의 핵심조직 문화를 바꿀 권한이 없어도 팀 안에서는 바꿀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다만 그 대가는 팀장이 혼자 치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 합니다.십여 년 전, 신규 계약을 하나 따냈던 날이 있었습니다. 유럽 고객사였고, 1년 가까이 끌던 건이었습니다. 보고를 올렸더니 돌아온 답은 한 줄이었습니다. "개발, 양산 일정이나 챙기세요."그게 전부였습니다. 뭔가 대단한 칭찬을 받을 마음은 없었지만, 잘한 일은 당연한 것이고, 반대로 작은 오판 하나가 생기면 그때는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몇 년을 그렇게 지내다 보면 사람이 달라집니다. 저희 팀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무도 제안하지 않는 조직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이직해서 회사에 입사할 때 사람들은 의지가 넘칩니다. 해보고 싶은 것이 많고, 실제.. 2026. 9. 19. 나부터가 동의하지 않는 회사의 결정, 팀원에게 어떻게 전달할까? 이 글의 핵심은 이렇습니다.팀장이 자기 의견과 회사 결정을 구분해 말하지 않으면, 팀원은 결정 자체가 아니라 팀장을 믿지 못하게 됩니다.회의실을 나오면서 속으로 '이건 아닌데...' 싶은데, 그 결정을 팀원들에게 설명해야 하는 경우가 꽤 있죠. 팀장 자리에서 꽤나 자주 마주하는 순간인데, 이걸 어떻게 팀원들에게 말해야 할지를 그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습니다.흔히 택하는 두 가지 방식, 둘 다 실패합니다첫째, 솔직하게 털어놓는 쪽입니다. "사실 나도 동의하지 않았는데 위에서 그냥 그렇게 하래." 말하는 순간은 편해요. 팀원들도 팀장 편이라고 느낍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이 말을 들은 팀원은 그 일을 할 이유를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팀장도 반대한 일을 왜 열심히 해야 하나요? 그리고 일이 어그러졌을 때 .. 2026. 9. 18. 몰입하는 사람이 앞서간다는 말, 실제 회사에서 가능할까? 딥워크를 다루는 책들은 대체로 이렇게 끝납니다. 앞으로는 깊이 몰입할 줄 아는 사람이 이긴다고요. 세 편을 쓰면서 저는 계속 이 문장 앞에서 멈췄습니다. 맞는 말 같긴한데, 그래서 실제로 아침에 출근해서 뭘 어떻게 하라는 건지 잘 모르겠더군요.이번 글은 이 미심쩍은 마음을 그대로 적어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깊이 몰입해야 앞서간다'는 이 말은 절반만 맞습니다.그 말이 맞는 절반몰입할 줄 아는 사람이 유리한 건 사실입니다. 다만 이유는 능력보다 희소성 쪽에 가깝습니다.1편에서 본업의 경계가 지워지는 과정을, 2편에서 바쁜 척이 유능함으로 읽히는 구조를, 3편에서 그 시간의 값이 아무 데도 안 남는다는 걸 봤습니다. 이 세 가지가 겹치면 결과는 하나죠. 대부분이 깊게 일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2026. 9. 17. 이전 1 2 3 4 5 6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