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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에게 보고하는 법, 나쁜 소식을 미루면 안 되는 이유 상사에게 보고할 때, 좋은 소식은 앞다투어 전하면서 나쁜 소식은 자꾸 미루게 됩니다.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고 말씀드리자' 하는 마음이죠. 누구에게나 이런 경우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상사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나쁜 소식 그 자체가 아니라, '늦게 도착한 나쁜 소식'입니다. 보고에는 오래된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좋은 소식은 천천히, 나쁜 소식은 즉시(Good news often, bad news immediately).우리는 왜 나쁜 소식을 미루게 될까요?나쁜 소식을 미루는 건 여러분의 의지가 약해서가 아닙니다. 인간의 보편적인 심리이죠. 심리학에는 'MUM 효과'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1970년 심리학자 로젠과 테서가 제시한 것으로, 사람은 좋은 소식보다 나쁜 소식을 전하기를 본능적으로 꺼린다는 연.. 2026. 7. 15.
5년 차 대리의 슬럼프, 다 안다는 착각이 위험한 이유 입사 5년 차, 대리를 달고 나면 이상한 슬럼프가 찾아옵니다. 분명 일은 손에 익었는데, 예전만큼 성과가 나지 않고 상사의 피드백은 점점 날카로워집니다. 이 5년 차 슬럼프의 정체는 '실력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다 안다고 착각하기 시작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 안다는 자신감과 실제 실력 사이의 틈, 그 틈이 가장 위험한 시기가 바로 지금입니다.5년 차가 유독 위험한 이유이 시기는 참 애매합니다. 이제 와서 모른다고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다 안다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많은 대리급 직원이 혼자 일을 끌어안습니다. 상사도 '5년 차쯤 되면 알아서 눈치껏 처리하겠거니' 하고 믿어 버립니다. 바로 이 간극이 대리 직급에서 가장 많은 퇴사와 성과 부진을 만들어 냅니다.문제는 업무 자신감이 한창 정점.. 2026. 7. 14.
대체 불가능한 인재, AI 시대 직장인에게 남는 경쟁력 AI가 사람의 일을 대신하기 시작한 지금, 직장에서 살아남는 사람과 밀려나는 사람을 가르는 기준은 더 이상 '스펙'이 아닙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030년까지 전 세계 노동자가 갖춘 핵심 역량의 39%가 바뀌거나 쓸모없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렇다면 AI 시대에 여러분의 자리를 지켜주는 진짜 경쟁력은 어디에 남아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것은 '배워서 쌓은 스킬'이 아니라 '여러분 안에만 있는 노하우'입니다.스펙이 곧 경쟁력이던 시대가 저물어 갑니다.한때 직장인의 경쟁력은 명확했습니다. 좋은 학벌, 자격증, 남들이 못 다루는 툴을 다루는 능력. 이것을 우리는 '스펙'이라고 불렀고, 스펙이 많은 사람이 조직에서 인정받았습니다.그러나 지금은 지식과 스킬이 빠르게 평준화되고 있습니다. 예전.. 2026. 7. 13.
의사결정 잘하는 법, 만장일치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 회의에서 안건을 올렸는데 모두가 빠르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반대도, 토도 없이 매끄럽게 통과됩니다. 왠지 일이 잘 풀리는 것 같지만, 피터 드러커라면 바로 이 순간을 가장 경계했을 것입니다.드러커는 에서 성과를 내는 사람은 결정을 많이 내리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대신 정말 중요한 결정에 집중하고, 놀랍게도 반대 의견을 일부러 구합니다. 그는 "전원이 찬성하면 결정을 내리지 말라"고까지 했습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좋은 결정은 빠른 합의가 아니라 충분한 이견에서 나옵니다.만장일치로 통과된 결정을 경계합니다반대 의견이 하나도 없다는 건 문제를 충분히 들여다보지 않았다는 신호입니다. GM을 세계 최대 기업으로 키운 앨프리드 슬론은 중요한 안건에 전원이 찬성하자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문제는 .. 2026. 7. 10.
업무 우선순위 정하는 법, 분석보다 '용기'가 필요한 이유 할 일은 늘 산더미이고, 하나같이 다 급해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저것 동시에 손을 댑니다. 그런데 하루가 끝나면 바쁘게 움직였는데도 정작 가장 중요한 일은 여전히 미완성으로 남아 있습니다.피터 드러커는 에서 성과를 내는 사람의 비결을 '집중'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중요한 것부터 먼저 하고, 한 번에 한 가지만 한다는 원칙입니다. 그리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힘은 정교한 분석이 아니라 낡은 것을 버리는 '용기'에서 나온다고 했습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선순위는 무엇을 할지 고르는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버릴지 결정하는 문제입니다.여러 일을 동시에 하면 결국 다 놓칩니다성과를 내는 사람은 한 번에 한 가지에 집중합니다. 드러커는 여러 일을 병행하면 어느 것도 제대로 끝내지 못한다고 봤습니다. 시간과 노.. 2026. 7. 9.
직장인의 강점 활용법, 약점 고치기보다 중요한 이유 인사평가 면담, 자기계발서, 상사의 피드백은 하나같이 "부족한 점을 보완하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못하는 것을 메우는 데 대부분의 에너지를 씁니다. 초등학생들이 발표가 약하면 발표 학원을, 숫자가 약하면 수학 학원을 찾듯 말이죠.그런데 피터 드러커는 에서 이러한 통념을 정면으로 뒤집습니다. 성과를 내는 사람은 강점이 생산적으로 발휘되도록 하지, 약점으로 생산성을 올리려 하지 않는다고요. 약점으로는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결론적으로, 약점을 평균까지 끌어올려 봤자 '평범해질' 뿐입니다. 성과는 강점을 탁월함으로 밀어붙일 때만 나옵니다.약점을 메우면 평범해지고, 강점을 키우면 탁월해집니다큰 강점을 가진 사람은 대개 큰 약점도 함께 가집니다. 산이 높으면 계곡도 깊은 법이죠. 이 책에 언.. 2026. 7. 8.